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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만 칼럼] 3차 사전청약 어떨까?

김인만 | 2021.11.21 08:56 | 신고

3차 사전청약 어떨까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문이 열렸다.

7월과 10월 인천계양과 남양주왕숙 등 14400여세대의 1,2차 사전청약이 성공적으로 마감된 지 한달 만에 3차 공공분양이 시작된 것이다.

참고로 사전청약은 무주택 실 수요자의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앞당기기 위해 본 청약에 앞서 미리 청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제도이다.

하남교산 1056, 과천주암1535, 시흥하중751, 양주회천825호 등 총 4100호가 3차 사전청약 물량으로 선 보이는데 지난 1,2차보다 더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3기 신도시 선호도 설문조사 1위를 차지한 하남교산과 준 강남으로 평가를 받는 과천주암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입지만 좋은 것이 아니라 분양가도 매력적이다.

하남교산 전용59 추정분양가는 48696만원(3.3㎡당1855만원), 과천주암 전용84 88460만원(3.3㎡당2560만원), 시흥하중 56(복층) 31286만원(3.3㎡당 1219만원), 양주회천 59 29185만원(3.3㎡당 1162만원)으로 학군,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좋은 신도시 새 아파트임을 감안하면 절반가격 정도라 평가되기 때문에 자격요건이 되는 분들이라면 적극적인 청약도전을 해보길 바란다.

 

물론 당첨확률은 낮다. 하늘의 별 따기가 될 것이다.

그래도 청약하는데 돈 들어가는 것은 없으니 자격만 된다면 청약을 안 할 이유도 없다.

거주자우선 대상이 되는 분들이라면 그러니까 과천, 하남, 시흥, 양주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라면 당해 지역 30%물량 청약에 우선 도전을 하는 것이 좋겠다.

과천주암은 1535호 중 1421호가 신혼희망타운 물량이어서 혼인 2년내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라면 해 볼만 하고, 신혼부부가 아닌 분들 중 남은 84 117호의 바늘구멍을 통과할 자신이 없다면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남교산은 1056호 모두 공공분양 물량으로 85% 특별공급과 15% 일반공급으로 배정이 된다.

특별공급에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배정이 된다. 혼인 7년 내 자녀가 많은 분들은 신혼부부 특공이 유리할 것이고 신혼부부는 아니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주택을 구입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유리하다.

당연히 특별공급 청약을 하신 분들도 일반분양 청약은 가능하니 날짜에 맞춰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모두 청약하면 된다.

그리고 1차와 2차 사전청약 결과를 분석해보면 84형이 인기가 높았던 만큼 당첨확률을 높이려면 84는 피하고 59이하 중 공급호수가 많은 타입에 청약도전을 하는 것이 좋다.

하남교산의 경우 공급호수가 많은 59(706가구) 51(305가구)이 당첨확률을 그나마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입주자저축, 자산요건, 소득여건 등 청약 자격요건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만큼 사전청약 홈페이지 (http://사전청약.kr)에 접속하셔서 입주자모집공고를 꼼꼼하게 확인해보시기 바란다.

청약일정은 특별공급은 12.1()~12.3()이며 일반공급 1순위 당해 지역은 12.6()~12.7()이니 실수로 깜박하지 않도록 달력에 잘 체크를 한 다음 지정된 날에 반드시 청약을 해보시기 바란다.

혹시라도 청약했는데 떨어지신 분들은 실망할 필요가 없다. 당첨되는 것이 별 따기인 만큼 떨어지는 것이 정상이고, 12월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13600여호가 또 사전청약을 기다리고 있으니 계속 도전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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