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공간도 밝게 만드는 인테리어 팁
부동산캐스트 2020.09.02 10:29 신고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집의 방향은 남향이다. 햇볕이 잘 들어오면서 여름에는 비교적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사계절을 지내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햇빛이 잘 들어오는 남향집에서 살고자 하는 꿈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실상은 녹록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남향이 아니어서 해가 들어오는 시간이 제한적이거나 거실이 남향이더라도 반대쪽은 해가 들어오지 않아 한낮에도 어두운 공간을 가지고 있다면 인테리어를 통해 한결 공간을 밝게 꾸밀 수 있다. 어두운 공간을 환하게 만드는 인테리어 팁은 어떤 것이 있을까.
화이트 컬러로 전체적인 공간을 한층 밝게
밝은 실내를 만들기 위한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단계는 전체적인 기본 인테리어 컬러를 밝게 하는 것이다. 화이트는 어떤 소품이나 가구와도 잘 어울리며 공간을 밝게 만드는 것과 동시에 넓게도 만들어 준다. 스타일리시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부터 따뜻하고 안락한 인테리어까지 어떤 스타일에도 폭넓게 어울리는 컬러라 선택하면 실패가 없다. 화이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벽과 바닥, 천장, 마감재는 물론 수납장이나 가구의 컬러도 화이트로 통일하면 좋다.
가구는 너무 크지 않은 것으로
가구를 들일 때 최대한 창문을 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공간을 밝히는 하나의 팁이다. 너무 부피가 큰 가구는 공간을 넓게 차지해 좁아 보이게 만들 뿐만 아니라 가구의 부피로 인해 생기는 그림자가 자칫 집 안을 어둡게 만든다. 그리고 이미 들인 가구가 색이 어둡다면 시트지 등을 활용해 보이는 부분이라도 밝은 컬러로 리폼을 하면 한층 집 안을 환하게 만들 수 있다.
공간을 밝히는 조명과 거울
조명은 어두운 공간에서 광량을 확보하는 기본적인 역할을 한다. 조명에는 전체를 비추는 직부 조명과 한 곳만 중점적으로 비추는 부분 조명이 있다. 거실은 중앙 천장 등을 전체 조명으로 사용하며 그 외에도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주는 매입 등, 은은한 공간을 연출하는 벽 등, 그림이나 조각을 비추는 스포트라이트 등을 부분 조명으로 설치하기도 한다. 자연광이 부족한 공간이라면 조명을 적절하게 배치해 공간을 효과적으로 밝힐 수 있다. 공간의 모서리에 대각선으로 빛을 쏘면 가장 끝부분의 모서리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빛이 전파되므로 그늘진 곳 없이 공간 전체를 환하게 밝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