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집사 맞벌이부부의 사랑 가득한 모던주택
집데코 2020.10.21 02:02 신고30대 초반에 맞벌이 부부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냥이들과 함께 살 주택을 계획했습니다. 반려묘를 위해 1층 거실에는 소파대신 캣타워 겸 테이블과 코타츠를 두었고 곳곳에 고양이 모양의 소품과 반려묘의 식기, 스크래쳐를 놓는 등 반려묘에 대한 사랑이 온 집안에 묻어납니다. 또한 연구소에서 일을 하는 남편을 위해 평소 좋아하는 만화책을 맘껏 볼 수 있도록 만화방으로 꾸민 다락방을 계획하였습니다.
이처럼 반려묘와 부부를 위한 공간을 꾸며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담벼락까지 감각적인 대전의 2층 주택을 소개합니다.
HOUSE PLAN
위치 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동
규모 지상 2층
용도 단독주택
연면적 118.34㎡ (35.8PY)
1층 56.86㎡ (17.2PY)
2층 61.48㎡ (18.6PY)
구조 경량목구조
마감재 지붕(이중그림자슁글), 외벽(스타코플렉스, 인조석), 창호(미국식시스템창로_3중유리), 내벽(실크벽지), 바닥(강마루_동화자연마루), 위생가구(계림), 내부도어(ABS도어_영림도어), 조명(렉스조명), 현관중문(3연동도어), 난방(도시가스), 계단(애쉬, 평철난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다락 평면도
구멍 뚫린 회색 벽돌로 쌓은 낮은 담과 주차공간까지 겸비한 모던 스타일의 단독주택
오래된 주택가에 낮은 담과 정갈하고 깔끔한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2층 주택이 있습니다. 화이트 스타코플렉스 마감과 회색 벽돌로 포인트를 주었고 마당에는 주차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입구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했고 비와 눈을 막아주는 포치도 계획하였습니다.
집의 얼굴인 현관은 최대한 깔끔하고 심플하게 꾸며봤어요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마감과 블랙으로 포인트를 줘 모던하게 연출한 현관입니다. 바닥을 띄운 현관장으로 수납공간을 마련했고 얇은 블랙 프레임의 현관 중문으로 무거운 느낌을 덜어냈습니다.
반려묘를 위한 캣타워와 따뜻함이 느껴지는 숨숨집 코타츠를 두어 아늑한 공간을 연출한 거실
일반적인 거실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지만 오직 건축주와 반려묘를 위한 거실입니다. 창가에는 소파대신 수납을 할 수 있고 마루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는데요. 안쪽은 우드와 매립등으로 따뜻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그 위에는 코타츠를 두어 공간을 더욱 특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 집에는 총 3마리의 냥이들이 사는데요 화면에 보이지 않는 한마리는 주로 숨숨집인 코타츠 안에서 생활을 한다고 하네요~ 너무 귀엽죠?
코너에는 반려묘를 위한 우드 마감의 캣타워를 제작하였는데요. 곳곳에 반려묘를 위한 가구와 용품들이 배치되어있습니다. 반려묘를 배려한 건축주의 마음이 담긴 공간이네요~
거실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Tip) 코타츠란?
사전적인 의미의 코타츠는 발열장치가 달린 낮은 탁자에 이불을 덮은 일본의 전통적인 난방기구로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에 나와 유명해졌습니다.
출처: 다음 백과사전
공간을 분리해주는 우드 상판 마감의 낮은 파티션과 개방감이 돋보이는 모던한 주방
거실과 맞닿은 주방은 우드 마감의 낮은 파티션으로 공간을 구분해주었습니다. 상부장이 없어 개방감이 느껴지는 주방입니다.
다용도실 문은 일부 유리로 마감해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한 블루 컬러 마감의 문으로 공간에 컬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진그레이 하부장과 화이트 상판으로 깔끔하고 심플하게 마감한 주방입니다. 선반에는 건축주의 센스가 느껴지는 스타일링이 되어있네요~
두 가지 컬러 타일 마감으로 깔끔하고 심플하게 마감한 1층 욕실
욕실은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최대한 심플하고 쾌적하게 마감하였습니다. 최소한의 욕실 가구를 배치하였고 스트랩 미러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계단 아래 공간을 반려묘 전용 공간으로 꾸민 빈티지 스타일의 계단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밑은 자칫 데드스페이스가 될 수 있는데요.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과 수납공간으로 구성해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계단 바로 밑에는 반려묘의 화장실을 구성해 반려묘들이 편안하게 볼일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계단 벽은 붉은 벽돌 마감을, 계단은 고재 느낌이 나는 우드 마감으로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한 계단실입니다. 안전을 위한 난간은 블랙 평철 난간으로 마감했습니다.
천장에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펜던트 조명을 매치하였고 어두울 때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유도등을 설치했습니다.
청량감이 느껴지는 블루 컬러의 가구 스타일링과 다락을 품은 2층
짙은 그레이 문과 바닥재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 2층 복도입니다. 천장에는 따뜻한 느낌의 매립등으로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했고 2층 거실 사이에 슬라이딩 도어를 제작해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감각적인 창 배치와 독특한 천장을 품은 2층 거실입니다. 청량한 느낌의 소파와 TV장을 배치해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만화책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한 취미 공간으로 꾸민 다락방
창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높은 천장 아래에는 다락방을 계획해 주택에서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담았습니다.
연구소에 일하는 남편은 평소 만화책을 좋아해서 다락을 책 읽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낮은 책장에는 책이 빼곡히 꽂혀있고 포근함을 더해줄 침구까지 있으니 하루 종일 만화를 보며 힐링하고 싶은 공간이네요!
코너에 위치한 창과 감각적인 조명으로 낭만 가득한 부부침실
투톤 마감과 감각적인 창 배치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 부부침실입니다. 가운데에 철재 조명을 두었고 코너에 펜던트 조명을 하나 더 설치해 무드등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두운 컬러의 붙박이장으로 차분하게 마감한 드레스룸
최대한의 수납을 할 수 있도록 벽면을 가득 채운 붙박이장을 설치한 드레스룸입니다. 한편에는 화장대를 두었고 붙박이장 위에 여유 공간을 남겨 물건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홈오피스와 게스트룸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알파룸
심플한 공간에 홈오피스를 꾸며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고 반대편에는 붙박이장으로 수납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파티션 설치로 샤워공간을 구분해준 그레이 타일 마감의 모던한 2층 욕실
2층 욕실은 유리 파티션으로 샤워공간을 구분해주고 그레이 타일 마감으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의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글: 집데코
사진: 하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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