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던 욕실 맞아? BEST 욕실 템 모음전
리빙픽 2020.11.20 05:32 신고인테리어를 시작하며 가장 어렵게 다가오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을 던지면, 열에 아홉은 욕실이라 말한다. 욕실이란 공간은 다른 배변을 하거나 몸을 씻는 곳이라는 인식이 깊어 인테리어를 시도조차 않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알고 보면 사실 가장 단순한 게 바로 욕실 인테리어다.
선뜻 시도하기 부담스러운 욕실 인테리어, 조금 더 간편하면서 그럴듯하게 완성할 순 없을까? 오늘은 크게 손 안 가면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욕실 인테리어 템을 알아본다. 슬기로운 욕실 생활을 위한 아이디어 템을 가득 모아 왔으니 천천히 한번 둘러보자.
[욕실 인테리어의 시작: 정리]
아무리 욕실처럼 좁은 공간이라도, 구조를 알면 답이 보인다.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한 첫 단계. 조금만 어질러도 몇 배로 작아 보이는 이 좁은 공간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만 모았다.
▶벽? 모서리? 테트리스 매직 선반
욕실과 베란다, 다용도실 등 활용도 제로였던 자투리 공간을 200% 활용할 수 있다. 스르륵 당기면 깊은 곳에 놓아뒀던 물건도 손쉽게 한 번에 꺼낼 수 있는 밀당 수납함이다. 1단과 2단 분리가 가능해 공간에 맞게 분리해 사용할 수 있고, 어디에 보관해야 할지 몰라 바닥에 쌓아뒀던 물건도 한 번에 정리되니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간다.
▶숨은 공간 활용 촘촘 문걸이 선반 2단/4단
가뜩이나 좁은 욕실, 겨우 선반 하나 둘 여유마저 없다면 답은 이거다. 못 박을 필요 없이 문에다 쓱 걸어주면 없던 공간이 절로 생겨난다. 2단부터 4단까지 나눠 보관할 수 있어 샴푸통이나 바디워시는 물론 면도기나 수건 보관까지 모두 해결. 매번 찾아 헤매기 바빴던 용품들이 모두 한 자리에 있으니 우왕좌왕할 필요도 없다. 선반 전체 분체도장 처리로 물기 가득한 욕실에서도 녹슬지 않고 반영구로 사용 가능. 욕실 이외 주방이나 다용도 실용으로도 쓰기 좋다.
▶필요할 때만 오픈~ 1초 완성 수납 바구니
모든 건 과유불급이다. 수납함이나 바구니가 너무 많아도 너저분해 보이고 자리 차지하기 쉽기 때문. 이건 필요할 때만 열어두고 쓰는 1초 완성 수납 바구니다. 걸어두고 쓰면 바닥 공간도 활용할 수 있고, 접어두면 쓸데없는 공간 낭비가 없어 편리하다. 살림 좀 해본 사람이 만든 게 티가 나는 제품.
▶ 2초 만에 수납함으로 변신! 액자 폴딩 수납함
샤워만 했다 하면 젖어버리기 일쑤인 옷가지들, 찝찝하다면 여기에 넣어두자. 겉보기엔 액자 같지만 쓱 당겨주면 2초 만에 수납함으로 변신해 옷부터 휴지, 핸드폰까지 한꺼번에 보관할 수 있다. 전면 방수처리로 수납함 내부가 물에 젖지 않아 뽀송뽀송하게 환복 할 수 있고, 핸드폰 같은 전자기기 고장 염려도 없다. 타공 방식이 아닌 부착 방식으로 1분이면 간편하게 설치 가능하다. 심심한 화장실 내 인테리어 효과는 덤.
▶양치컵 고인 물 안녕~ 거꾸로 착! 만능 자석 컵
이런 건 정말 1 가정 1 소유 해야 한다. 양치컵 하단에 자석을 붙여 거꾸로 거치할 수 있어 곰팡이, 고인 물 없이 말끔히 쓴다. 두 개의 컵이 위, 아래로 붙어있어 복잡한 자리 차지 없이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윗 컵엔 다양한 욕실용품을 수납할 수 있고 이중으로 따로 분리되어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 양치컵 자리가 마땅치 않았던 욕실에 특히 필수다.
▶ 디테일만 바꿔도 리모델링 효과? 무타공 욕실용품
아무리 깨끗이 청소해도 깔끔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디테일에 주목해야 할 때다. 빛바래고 누런 물때로 꼬질꼬질해진 우리 집 욕실 구석구석을 최소 1천 원, 비싸야 단돈 1만 원대로 바꿔 리모델링 효과를 줄 수 있는 욕실용품들을 모았다. 304 스테인리스 소재를 활용해 물에 젖어도 녹슬지 않고, 3M 강력 접착으로 못 하나 박지 않고도 설치 가능하다. 모던한 디자인 덕분에 훨씬 정돈된 느낌을 주니 다 하고 나면 뿌듯할 정도. 하고픈 것 이것저것 다 담아도 10만원 아래라 전혀 부담 없다.
[욕실의 또 다른 말: 청결하고 향기로운 곳]
사람은 시각 다음으로 후각에 예민하다. 겉으로 보이기엔 정돈되고 깔끔해 보이더라도 곰퍙이나 하수구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욕실이라면 누구나 발을 들이고 싶지 않을 것.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 청결한 욕실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잇템들만 모았다.
▶물기만 쏙! 곰팡이 OUT 위생 비누홀더
생각보다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틈만 나면 물기로 가득 차 만성 곰팡이가 생기는 비누통은 갖다 버리자. 따로 관리 필요 없이 비누를 올려 두기만 해도 물기와 거품이 아래로 쏙 빠져나가는 아이디어 템이다. 덕분에 일일이 관리해줄 필요 없는 편리한 매력에 한번 쓰면 다른 비누통은 쳐다도 못 본다. 위생 관리는 물론 모던하고 세련된 4가지 색상으로, 밋밋한 욕실에 포인트 주기 딱 좋다.
▶ 항균 · 탈취 99.9%! 공기 정화 포스터
공간 차지도, 전기세도 필요 없는 신개념 공기 정화 시스템이다. 벽에 붙이면 공기 속 세균부터 박테리아, 유해물질, 악취까지 99.9% 없애준다. 천연 미네랄 성분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항균, 탈취 원료가 코팅되어 365일 24시간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해준다. 못질 필요 없이 수십 번 재접착이 가능해 원하는 곳에 마음껏 붙이기도 쉽다. 칙칙한 벽면이 살아나는 인테리어 효과는 덤.
▶ 쓰레기통을 걸어서? 공간 활용 아이디어 템
바닥에 둘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쓰레기통, 이제 생각도, 위치도 바꿔보자. 어디든 걸어만 주면 바닥 공간 차지 없이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신개념 쓰레기통이다. 냄새도 차단되니 욕실뿐만 아니라 부엌, 안방 등에 두기에도 안성맞춤. 파스텔톤 디자인이 밋밋한 욕실에 따뜻한 분위기까지 더해준다.
▶ 악취 아웃! 100% 참나무 제습 탈취 압축 숯
장난감 블록 같지만 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탈취와 제습에 좋은 참나무 5.5kg를 1,000도 이상 화력에서 탄화시킨 고운 백탄 참숯 미립자 분말을 압축해 200g의 큐브 모양에 담아냈다. 냉장고, 창고, 옷장, 차 안 등 어디든 놓아두기만 하면 주위에 부유하는 세균과 냄새를 스스로 흡수해 흡착, 산화시켜버린다. 다른 걸 섞지 않은 100% 참숯이라 유해물질 걱정은 NO. 하나로 2년은 쓸 수 있고, 건조해주면 반영구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니 가성비를 따라올 제품도 없다. 미니멀한 사이즈로 어디에든 잘 어울려 가만히 두어도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탁월.
▶ 틈새 물때 & 기름때 철벽방어! 틈새 방수 테이프
이제껏 왜 안 썼나 싶다. 나도 모르게 각종 때가 끼이기 쉬운 집안 곳곳 틈새를 완벽하게 막아주는 방수테이프다. 하루 30분만 투자해 붙여주면 부엌 가스레인지 틈새부터 욕실 변기 연결부까지 깔끔해진다. 컷팅 방식이라 길이 조절도 쉽고 중간에 가이드선이 있어 라인이 삐뚤빼뚤 흐트러질 일도 없다. 상황에 따라 안쪽으로도, 바깥쪽으로도 접힌다. 강력 방염 & 방수 소재라 간장을 쏟아도 테이프에 물들지 않으니 물티슈로 슥 닦아주면 된다. 패턴도 다양해 인테리어 효과는 덤.
▶ 접착제 없이도 착! 완전 밀착 실리콘 홀더
면도기부터 칫솔, 비누, 포켓, 거울까지 완벽하게 부착할 수 있다. 그것도 접착제나 못 하나도 없이 말이다. 기존의 석션식 홀더의 한계점을 보완한 실리콘 홀더다. 유리나 거울, 욕실 벽타일 등 매끈한 면을 깨끗이 닦고 부착하면 5초 만에 설치 끝. 때가 끼면 시원시원하게 세척할 수 있으니 정말 편하다. 무채색 컬러라 어느 욕실에든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욕실 인테리어의 마지막 퍼즐: 디테일]
공간을 기억하는 이유는 의외로 큰 부분이 아닌 그때의 기분과 분위기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욕실이란 공간은 어쩐지 마냥 불쾌하고 찝찝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알고 보면 가장 프라이빗한 공간인 욕실, 언제나 기분 좋은 공간으로 남을 순 없을까?
▶ LED 스마트 수온 메저먼트
목욕물이 뜨거울수록 피로가 잘 풀린다는 생각은 엉터리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피로 해소와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최적의 목욕물 온도인 38~40˚를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추가 비용이 필요 없는 수온 링크로 물 온도의 황금비를 맞추자. 물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자가발전 방식이라 건전지 교환이 필요 없다. 국내 모든 욕실용 수전과 호환.
▶ 내 수건은 어디 걸어? 호텔식 3단 수건걸이
욕실에 딱 하나 있는 수건걸이, 누구의 수건이 선점할지 매일 눈치 게임했다면? 이제 3단 회전식 수건걸이로 전쟁을 끝내자. 호텔에서도 많이 쓰는 제품으로도 유명하다. 180도 회전해 수건 사이사이 간격을 떨어뜨려둘 수 있고, 당연히 통풍 & 건조도 간편하다. 각도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조정할 수 있다. 고급 알루미늄 재질에 방부 녹 처리를 두껍게 마감해 녹슬 걱정도 NO. 끝부분엔 미끌림 방지캡이 있어 흘러내릴 염려도 없다.
▶ 매일매일 뽀송! 디자인 규조토 발매트
살림에 관심 좀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규조토 매트, 기능에 디자인을 더한 제품이 드디어 등장했다. 밋밋한 단색이라 심심했던 규조토에 헤링본, 체크, 헥사곤 등 다양한 패턴을 입힌 디자인 매트다. 파스텔톤이라 어느 집이든 은은한 인테리어 포인트가 된다. 하루에 2번 샤워도 과하지 않은 여름, 온 가족이 샤워를 마치면 아침까지 눅눅해 찝찝했던 발매트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1석2조다. 1만 원대.
▶생기 UP! 그린 테리어 벽결이형 화분
집안에 생기를 더하는 인테리어로 가장 가성비 좋은 건 '화분'이다. 밋밋하고 딱딱한 공간에 초록빛의 화분만 둬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하지만 바닥에 두고 손이 많이 가는 식물은 부담스럽다면 벽걸이형으로 추천. 사이즈는 작아도 은근히 눈에 확 띄고 공기 정화, 인테리어 효과까지 확실하기 때문이다. 화사한 그린 테리어 효과를 얻고 싶다면..
▶ 그동안 왜 안 썼지? 방수 흡착 욕실 시계
한번 써보고 나면 떼어낼 수 없을 정도로 편하다. 사방 가득한 물기와 습기 때문에 시간 확인과는 단절되던 욕실에서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욕실용 시계다. 흡착식이라 거울이나 타일에 1초면 설치할 수 있고, 생활방수가 되기 때문에 고장 날 걱정도 없다. 귀엽고 깔끔한 디자인 덕분에 욕실 분위기도 달라지는 효과는 덤. 딱 일주일만 써봐도 그동안 이거 없이 어떻게 살았나 싶다.
▶100만 장 팔린 셀프 인테리어 대란 템
타일만 바꿔도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전셋집의 우중충한 벽지를 내 돈 주고 바꾸긴 아깝다면, 이거다. 스티커처럼 붙이는 타일로, 간편하게 실내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얼룩, 온도, 습기에 강해 기름이나 음식물로 얼룩지기 쉬운 주방이나 습한 욕실에 딱이다. 커터칼, 자, 가위만 있으면 누구나 혼자서 시공 가능하다. 27가지 다양한 스타일 출시.
지금까지 도무지 손 볼 엄두가 안 나는 욕실을 180도 변화시켜줄 실용만점 인테리어 템들을 알아보았다. 오늘과 다른 내일의 욕실을 위해 이 정도 투자는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기쁨을 선사해줄 위 제품들은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