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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오피스 꾸미는 책상+의자 선택 요령

부동산캐스트 | 2020.12.16 09:34 | 신고



집에서 일을 하거나 취미 생활에 온전히 집중하고 싶다면 홈오피스를 만드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막상 서재를 꾸미려고 보니 어떤 가구를 사야 할지 아리송하다면? 서재에 들어가는 기본 가구는 책상, 의자, 책장 이 세 가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중에서도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중요도가 조금 더 높은 가구가 따로 있다. 우선순위가 높은 메인 가구를 먼저 결정하고, 주변 가구는 그에 어울리는 것으로 고르기! 이것만 기억하면 홈오피스 인테리어를 손쉽게 끝낼 수 있다. 홈오피스 인테리어에서 책장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해야 한다. 독서를 즐겨하고 책이 많은 집이라면 수납력이 좋은 책장이 필요하다. 게임을 즐기거나 굿즈를 진열하는 것을 원한다면 오픈된 형태의 장식장을 두면 좋다.


책상 구매의 키워드




책상은 형태적으로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일자형과 코너에 활용할 수 있는 L자형, 일반형 책상과 책장이 사이드에 함께 있는 h형, 일반형 책상과 선반이 앞쪽에 있는 상단 선반형이다. 일자형(일반형) 책상은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아 작은 방이나 간단한 용도에 알맞다.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은 따로 없지만, 그만큼 배치가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진다. L자형(코너형) 책상은 일반형보다 크기 때문에 서류 등의 물건을 넓게 펼쳐놓고 일하는 경우에 좋다. 보통 벽의 코너 부분에 붙여서 배치할 수 있어 버리는 공간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h형 책상은 책이나 수납할 물건이 많은 경우에 적합하다. 보통 책장 쪽을 벽에 붙여서 놓게 되는데, 책상의 앞뒤가 정해져 있거나 책장 위치가 고정되어 있으면 배치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들이기 전에 배치를 잘 확인해야 한다. 상단 선반형 책상은 책장을 놓을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울 때 상단에 달린 선반이 수납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인테리어 소품 등을 배치하기도 좋다.


그 외에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작업한다면 책상에 추가적인 기능이 있는 제품을 고르면 편안함을 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판 조절 기능은 상판의 일부나 전체 각도가 조절되는 기능이다.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할 때 상판 각도를 위로 올리면 바른 자세는 물론, 적정한 거리가 확보되어 눈의 피로가 줄어든다. 스탠딩 책상의 경우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책상 자체에 콘센트나 USB가 있어 컴퓨터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멀티탭을 따로 쓰지 않아도 책상 위에서 전자기기 충전을 해결할 수 있어 간편하고도 깔끔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책상을 고를 때 또 고려해야 할 부분은 사이즈이다. 800~1000(mm)는 노트북만 올려놓거나 간단한 작업만 하는 경우에 알맞은 작은 사이즈에 해당한다. 부부의 작업이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져서 분리하고 싶다면 이런 작은 책상을 두 개 구매해서 따로 배치하는 것도 좋다. 1200~1400(mm)는 2명이 나란히 앉을 순 있지만, 여유 공간이 많지 않아 불편할 수 있다. 특히 책상 아래에 서랍장이 들어간다면 한 명밖에 앉을 수 없다. 대신 깊이가 깊은 책상을 고르면 얼굴을 보고 마주 앉을 수 있다. 1600~1800(mm)는 2인용 책상으로 손색없는 큰 사이즈이다. 노트북, 서류 작업은 물론 큰 모니터가 올라가도 여유롭다. 부부가 게임 등의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면 옆으로 나란히 앉아 즐기기 좋다.


의자 구매의 키워드




의자의 형태는 크게 일반 의자, 학생/오피스 의자, 게이밍 의자로 나뉜다. 이 구분은 의자의 부위별 형태와 구성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오래 앉아있는 의자일수록, 즉 일반 의자 < 학생/오피스 의자 < 게이밍 의자 순으로 위의 구성이 더 많고 화려해진다. 의자를 결정하는 데에는 소재가 중요하다. 우드의 경우 원목이나 가공 목으로 제작된 의자는 같은 우드 책상과 잘 어울린다. 플라스틱 의자는 관리하기가 쉽고 가벼워 여기저기 옮기기 좋다. 그러나 착석감은 조금 떨어져 책상에 오래 머물지 않는 경우에 적합하다. 패브릭은 다양한 컬러와 부드러운 감촉이 장점이다. 그러나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탈부착과 세탁이 가능한지를 잘 살펴야 한다. 인조 가죽의 경우 세척과 관리가 천연가죽에 비해 편하다. 푹신하고 안락하기 때문에 게이밍 의자나 고급 책상 의자에 주로 쓰인다. 이 외에도 메쉬 소재를 사용한 의자는 그물처럼 생긴 원단으로 통기성이 좋아 오래 의자에 앉아 있는 학생이나 오피스 의자의 등판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