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 맞는 우리 집 현관 인테리어
부동산캐스트 2021.02.04 10:31 신고
현관은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공간이다. 집에 들어서는 순간 처음으로 마주하는 곳인 만큼 집주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다.
때문에 현관을 깔끔하고 세련되게 관리하는 것은 집 전체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족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집을 나설 때와 집에 들어왔을 때 늘 마주하게 되는 공간인만큼,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고 지친 일상을 마무리할 수 있는 곳인 셈이다.
따라서 조금 좁은 공간이라도 똑똑하게 공간을 구성한다면 예쁜 현관을 꾸며 집 전체를 화사하게 만들 수 있다. 공간의 크기와 목적을 고려해 우리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현관 인테리어를 알아보자.
복도식 아파트에 중문 설치
좁은 복도식 아파트는 보통 중문을 설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같은 층이 한 복도를 공유하는 만큼 중문이 필수이다. 현관을 열어두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집을 들여다볼 수 있으므로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중문을 달면 여러 효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게다가 현관이 외부 바람에 직접 노출되는 공간의 특성상 겨울철 바람을 중문이 막아주어 외풍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난방비 절약까지 이어지는 인테리어 팁이니 챙기도록 해보자
좁은 공간에 더욱 효과적인 행잉 현관장
행잉 현관장은 하부가 오픈된 구조의 현관 신발장이다. 안 그래도 좁은 신발장에 늘 신는 신발과 외출용 신발이 뒤엉켜 복잡하고 정신없는 광경은 흔한 모습일 것이다.
외출용 신발은 신발장 안에 수납하고, 자주 사용하는 신발을 행잉 현관장 안쪽에 넣어두고 활용하면 쉽게 꺼내기 좋으면서 신발장은 깔끔해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도어 하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하면 보다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넓은 공간에는 스타일러나 에어드레서도
현관 공간이 넓다면 스타일러나 에어 드레서를 드레스룸이 아닌 현관에 설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미세먼지나 바이러스가 잦은 요즘, 밖에서 입는 외투는 현관에서 바로 벗고 스타일러를 활용한다면 집 안 환경이 오염되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현관 공간이 넓다면 옷장에 수납하기 힘든 자잘한 줄넘기, 탁구채, 배드민턴 채, 인라인, 각종 공 등을 넣어 수납할 수 있는 장을 짜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