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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기초상식! 토지 종류 알아보기

부동산캐스트 | 2021.03.15 11:00 | 신고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다시 일상이 위태해지고 있다. 이에 더욱 주목받는 주택형태가 있으니, 바로 전원주택이다.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 사람들이 '집'에 대한 가치를 재고하면서 전원주택을 찾거나, 아파트에 살더라도 테라스가 있는 곳을 선호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전원주택을 건축한다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그중 가장 필수적인 조건은 단연 토지라고 볼 수 있다. 토지는 집이 들어올 자리이기 때문에 좋은 토지를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제대로 된 집 짓기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땅을 제대로 알아보고 사지 않을 경우 전원주택 건축이 안되어 낭패를 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원주택의 가장 기본이 되는 토지의 구분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법정 토지 지목은 28개에 해당하는데 주요 토지지목은 4 정도이다. 토지 지목에 따라 토지의 가치와 세율 또한 달라질 수 있으니 어떤 토지에 건축이 가능한지를 미리 살펴야 한다.

지목이란? 

지목은 토지의 주된 용도에 따라 종류를 구분하여 지적공부에 등록한 것을 말하며, 1910년 토지조사 당시 18개 지목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28개의 지목으로 구분되고 있다. 집 짓기를 할 때 알아야 할 지목은 전, 답, 임야, 대 총 4가지의 지목이 있다.


"전(밭)"

전이란 밭을 말하는데 물을 상시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곡물이나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토지에 해당한다. 뽕나무, 묘목, 약초, 닥나무, 관상수 등의 식물을 주로 재배하는 토지와 식용으로 죽순을 재배하는 토지를 일컫는다. 


"답(논)"

답은 논을 일컬으며 일정량 이상의 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농지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벼를 주로 재배하는 토지라고 볼 수 있다.


"임야"

임야는 수림지나 죽림지 등 산림을 이루고 있는 토지를 말한다. 주로 산림을 이루고 있는 토지를 말하긴 하나 반드시 산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죽림지, 암석지, 자갈 땅, 모래땅 등도 임야에 속한다.


"대"

주택이나 상가와 같은 건물을 지을 수 있는 토지이다. 영구적 건축물 중 주거, 사무실, 점포와 문화시설 등 이에 접속된 정원이 포함된 부지를 말하거나 택지 조성 공사가 준공된 토지를 일컫는다. 대지는 엄밀히 따지면 대와는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을 말하는 것이다.

토지에 주택이나 상가와 같은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건물을 지어도 좋다는 허가를 받아야만 하는데, 대지가 아닌 토지에는 이러한 허가 자체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전이나 답, 임야에 전원주택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형질 변경을 한 후에 토지를 대지로 변경해야 개발행위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대지의 가격은 농지에 비해 높다 보니 집을 짓기 위해 농지를 선택해 형질 변경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에는 사전에 지목 변경이 가능한지 여부 등을 미리 꼼꼼히 따져봐야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