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첫 번째 브랜드 아파트 ‘흥행’은 떼 놓은 당상!
리얼투데이 2021.04.15 10:20 신고
지역 내 첫 번째로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보통 지역 내 첫 번째로 선보이는 단지의 경우, 건설사들이 입지는 물론 내부 설계까지 보다 공을 들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지역 내 첫 번째로 공급하는 단지의 분양 결과가 향후 추가 분양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지어지는 자체만으로도 메리트를 누릴 수 있고 여기에 1군 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이 부각되다 보니 실제로 지역 내 첫 선을 보인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성적이 높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GS건설이 경상북도 경산에 첫번째 공급한 ‘자이(Xi)’ 브랜드 아파트 ‘중산자이’는 평균 103대 1, 최고 416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분양 당시 경산시 평균 경쟁률 35대 1, 대구시 평균 경쟁률 21.86대 1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또한, 지난해 8월 현대건설이 경기 광주시 삼동지구 일대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최고 62대 1의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두며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단지의 경우 삼동지구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
프리미엄 상승세도 가파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월 경북 경산시 첫 번째 ‘더샵’ 브랜드 아파트인 ‘펜타힐즈 더샵 1차’ 전용면적 84㎡(34층 기준)가 6억1,500만원에 실거래됐다. 해당 단지 분양가가 동·호수별로 2억4,652만원부터 2억8,194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3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또 대우건설이 충북 청주시 청원구 일대에 선보인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 ‘청주 사천 푸르지오’ 전용면적 84㎡(23층 기준)는 지난 2월 4억8,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단지의 경우 2016년 5월 분양 당시 2억9,260만원(21~29층 기준)인 분양가 대비 2억원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서 높은 청약 성적과 프리미엄으로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며 “청약을 준비 중이신 수요자라면 앞으로 공급될 지역내 첫 브랜드 아파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오는 5월, 경북 경산에 첫 번째로 공급되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가 있어 눈길은 끈다.
●HDC현대산업개발, 경산에 선보이는 첫 번째 브랜드 아파트 ‘경산 아이파크’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170번지 일원에 짓는 ‘경산 아이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42㎡ 총 977가구 규모다. 단지는 경산시에 들어서는 첫 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추후 2차 단지가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대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먼저, 반경 약 1.5km에는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있으며 이를 통해 대구 수성구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 외에 인근에 경산IC, 화랑로, 25번국도 등 대구 전역을 잇는 도로망이 구축돼 있다.
생활 인프라도 좋다. 영남대역 인근의 중심상권 및 다양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등 중산지구의 풍부한 중심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마위지공원, 남매지수변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경산압량초, 압량중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경산중, 경산고, 경산과고, 영남대 등 여러 학교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추후 ‘경산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압량지구에는 초·고교 부지, 근린공원,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돼 더욱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대구광역시 전역(달성군 일부 제외)과 경산시 동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지만 ‘경산 아이파크’는 행정구역상 압량읍으로 되어 있어 해당 규제를 받지 않는다. 때문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없으며, 6개월 이상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된 만 19세 이상 수요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경산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북 경산시 계양동 67-4번지에 마련되며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053-811-0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