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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GTX-A 지역별 가격 비교! 가격이 진짜 이렇다고?

리얼투데이 | 2021.04.26 10:20 | 신고

 

GTX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교통 혁명이라 불릴 만큼 획기적인 시간 단축이 가능한 교통수단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GTX-A 노선의 경우 사업속도가 가장 빠르고 수요자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만큼 집값 상승폭 역시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GTX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뜻한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지하 40m 이하 대심도의 도심 고속전철로 최고속도는 시간당 180km 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선 직선화를 통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 접근도 가능하다. 영어로는 ‘Great Train express’의 약자다.

 

GTX201711월 한국교통학회 주관으로 열린 '수도권 교통 해결방안 학술토론회'에서 처음 언급이 되었으며 이후 당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슈화를 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2011KDI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지난 201812월 착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GTX-A노선은 동탄역(화성시)을 시작으로 용인역(용인시)-성남역(성남시), 수서역-삼성역-서울역-연신내역(이상 서울시)-창릉역-대곡역-킨텍스역(이상 고양시), 운정역(파주시)까지 이르는 노선을 말한다.

 

실제로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걸리는 시간을 확인해보면 차량으로 1시간 이상이 소요되지만 GTX가 개통되면 22분으로 시간이 단축된다. 또 운정~서울역은 20, 킨텍스~서울역은 16분으로 접근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어서 수도권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요금은 파주운정에서 서울역까지 3700, 동탄에서 삼성까지 3900원으로 예정돼 있다. 실제 개통 시에는 소폭의 상승 여지는 있을 수 있지만 대폭 인상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현재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3100~3200원 정도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적지않은 사용자들이 GTX-A노선을 이용할 전망이다.

 

 

경기 남부에서 경기 북부까지의 역별로 가격을 살펴보면 동탄역 앞의 경우 10억원이 넘는 단지가 다수 포진해 있다. 반경 500m 내에 위치한 동탄역시범더샵센트럴시티전용면적 84의 가격은 114,000~129,000만원 정도에 매물가격이 형성돼 있고 작년 10월에는 최고 124,500만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한 바 있다.

 

행정구역상 용인에 해당하는 수인분당선 구성역 앞쪽으로는 새아파트는 없고 약 20년 정도 되는 아파트들이 많이 있는데 반경 500m 안에 있는 단지 중에 ‘LG연원자이전용면적 84의 매물가격은 81,000~91,000만원에 형성돼 있고 지난 2월 최고 97,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성남역의 경우 지도상에서 왼쪽이 판교신도시고 오른쪽이 분당신도시에 해당한다. 동일한 기준으로 역세권 단지인 백현마을2단지 전용면적 84 매물가격은 17~193,000만원이고 지난 2193,000만원에 실거래 되었다.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역 역세권 단지인 킨텍스 꿈에그린전용면적 84 매물가격은 12,4,000~147,000만원이고 실거래 최고가는 지난 1월 거래된 144,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시 운정역의 경우 역세서 조금 먼 곳은 5억원대 아파트도 있지만 역세권 단지의 가격은 역시높게 형성돼 있다. ‘운정신도시 센트럴푸르지오전용면적 84 매물가격은 68,000~82,000만원이고 작년 12월 최고 88,700만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GTX-A 노선 역세권 단지 중에 가장 저렴한 곳은 운정역>용인역>동탄역>킨텍스역>성남역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GTX-A노선의 개통 예정시기는 언제일까?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의 완공시점은 2023년 말을 목표로 추진 중이지만 가능성은 ‘0’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아직 토지보상도 안 끝났기 때문이다. 또한 공정율도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3년 안에 완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