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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직후 전매 가능한 지방중소도시 아파트, 몸값 ‘청신호’

리얼투데이 | 2021.06.15 09:43 | 신고

 

계약 직후 전매 가능한 지방중소도시 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초 민간택지에서 건설 및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 제한 기간은 투기과열지구 소유권이전등기일, 조정대상지역 6개월~소유권이전등기일, 수도권지방광역시 6개월이며 이 외 기타 민간택지의 전매제한 기간은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정부는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명목 아래,대부분의 수도권지역과 지방광역시의 분양권 전매 기간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규제는 9월부터 시행됐으며 이에 따라 당시 수도권 비규제지역과 지방 광역시 민간 택지의 주택 전매 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늘어나게 됐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광역시 등 주요 지역의 전매 제한이 묶임에 따라 이로부터 자유로운 지방중소도시 아파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별도의 전매 제한 기간 없이 계약 직후 전매가 가능한 단지의 경우 환금성이 높기 때문에 상품성 가치가 뛰어나다.

 

실제로 지난해 많은 주택 규제가 발표돼 냉랭한 부동산 시장 분위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매가 자유로운 지방중소도시에 많은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월별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거래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대비 4분기의 외지인 아파트 매입수를 보면 각 지역별로 상승세를 보였다.

 

매입 증가률이 높은 순으로 살펴보면 △경북 경산시 372%(4432089) △전남 순천시 353%(2291,037) △강원 속초시 260%(196705) △경남 양산시 127%(1,1082,516) △전북 군산시 107% (342708) △충북 충주시 57%(360566) △충남 서산시 31%(245322) 등 순이었다.

 

매매가 활발히 이뤄진 만큼 분양 시장에서도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GS건설이 경북 경산시 중산동 일대에 선보인 중산자이 1·2단지에는 총 9310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03.56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당시 경산시 평균 경쟁률(35 1)과 대구시 평균 경쟁률(221)를 훌쩍 넘은 청약 성적이었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5월 전라북도 군산시 지곡동 일원에서 분양한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는 평균 55.791의 청약 성적으로 전타입 1순위 마감했다. 특히 최고 경쟁률은 145.11에 이르며 군산 역대 최고 수치를 보였다.

 

프리미엄 상승세도 가파르다. 중산자이 1단지전용면적 84A 분양가는 동호수별로 49,200~53,900만원이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최근 569,384만원(27층 기준)에 분양권이 실거래됐다. 이는 약 반년만에 2억원가량이 오른 셈이다. 또 지난해 2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일대에 공급된 속초 2차 아이파크전용면적 84A(18층 기준)는 같은 시기 42,119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31,080만원) 대비 1억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주택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전매가 거의 불가능해졌다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전매가 자유로운 지방중소도시 위주로 수요가 몰리고 있으며 가파른 집값 상승세가 그 가치를 입증해 주고 있는 모양새다고 전했다.

 

이처럼 전매가 자유로운 지방중소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계약 직후 전매가 가능한 신규 분양단지가 공급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경북 경산시 일대에서 선보이고 있는 경산 아이파크.

 

전매 자유로운 규제 청정 지역 內 브랜드 아파트 경산 아이파크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4일 본격 분양에 나선 경산 아이파크는 계약 직후 전매가 가능한 단지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북 경산시는 지난해 12월부로 동지역 전체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경산 아이파크는 행정구역상 압량읍으로 되어 있어 해당 규제를 받지 않는다. 때문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없으며, 6개월 이상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된 만 19세 이상 수요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경산 아이파크는 탁월한 정주 여건을 자랑한다. 먼저, 반경 약 1.5km에는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있으며 이를 통해 대구 시·내외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 외에 인근에 경산IC, 화랑로, 25번국도 등 대구 전역을 잇는 도로망이 구축돼 있다. 또한, 영남대역 인근의 중심상권 및 다양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등 풍부한 중심생활을 쉽게 누릴 수 있다. 또 마위지공원, 남매지수변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경산압량초, 압량중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경산중, 경산고, 경산과고, 영남대 등 여러 학교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추후 경산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압량지구에는 초·고교 부지, 근린공원,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돼 더욱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경산 아이파크분양 일정은 15() 특별 공급을 시작로 16() 1순위, 17()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이며 정당 계약은 오는 75()~9()까지 5일간 실시한다.

 

경산 아이파크견본주택은 경북 경산시 계양동 67-4번지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