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앤 리치들의 워너비 공간 트렌드, ‘하이엔드 스페이스'
리얼투데이 2021.07.20 10:25 신고공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예컨대 집이라고 하면 쉼이 있는 곳, 사무실이라고 하면 일하는 곳 등 한가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곳으로 공간의 개념이 잡혀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쉼도 있으면서 일도 할 수 있고 나아가 취미 및 여가생활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의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공간 트렌드가 확산된데에는 ‘영 앤 리치(Young & Rich)’들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영 앤 리치란 ‘Young(어린)’과 ‘Rich(부자)’ 라는 단어가 혼합돼 부유한 젋은 층을 일컫는 용어다. 국세청이 발표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영 앤 리치들의 부동산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39세 이하 종합부동산세 납세자수가 9,823명에 불과했지만 2016년에는 1만8,430명, 2019년에는 3만7,589명으로 해가 바뀌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영 앤 리치들의 부동산 관심이 짙어지면서 공간 트렌드도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특히, 최근에는 멀리 나가지 않고 한 곳에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에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백화점이나 대형몰이 들어서 있어 한 걸음에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거나 녹지를 품고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곳을 들 수 있다. 혹은 부의 상징으로 통하는 한강 조망권을 확보해 명불허전 힐링 공간으로 갖춰진 곳도 인기다.
보통 위와 같은 특징을 지닌 곳, 통상 역세권, 몰세권, 숲세권이라 칭하는 권역 내 공간들은 부동산의 가치가 높다. 게다가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면 일반적인 수요층들이 접근하기에는 쉽지 않다. 때문에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갖춘 영 앤 리치들 위주로 수요층이 형성돼 있으며, 이런 트렌드에 맞춰 부동산 시장에도 여러 요소를 갖춘 고품격의 ‘하이엔드 스페이스’가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 선보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 ‘원에디션 강남’은 입주자가 하이엔드 라이프를 누릴 있도록 멤버십 피트니스 센터 '원피트니스' 와 골프연습장 등 럭셔리 스포츠시설이 들어선다. 또 우편, 택배 서비스, 호텔, 항공 예약 서비스, 문화강좌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서 공급된 ‘르피에드 인 강남’은 발렛파킹, 하우스키핑, 버틀러 서비스, 유명 셰프가 선보이는 조식 서비스 등 다양한 최고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밖에 피트니스 시설과 개인 보관창고와 스파공간, 피에드풀(수영장) 등 안락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두 곳 모두 수요 트렌드인 영 앤 리치에 맞춘 ‘하이엔드 스페이스’로 분양 당시 호응이 상당했다. 특히, ‘르피에드 인 강남’의 경우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피에르아테르’ 공간으로 글로벌 도시 뉴욕과 런던의 하이엔드 라이트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트렌드 공간으로 손꼽힌다.
이처럼 공간 트렌드에 ‘하이엔드 스페이스’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하이엔드 라이프오피스가 공개될 예정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비즈니스, 쇼핑, 문화를 한 곳에 담은 워라밸 파크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HDC현대산업개발은 8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 353-23번지 일원(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유통1블록)에 짓는 하이엔드 라이프오피스 ‘고덕 아이피크 디어반’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 1,092㎡ 규모로 지어진다. 판매시설과 운동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돼 다방면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37~158㎡, 총 598실의 업무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먼저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특화 설계,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워라밸이 가능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부 특화설계에서도 하이엔드 라이프오피스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한강 뷰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 패밀리 가든, 테라스 가든, 전망대, 스카이포켓, 플라잉 가든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해 도심 속에서 격이 다른 여유와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선형 창호 배치 및 개별 테라스를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게다가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여가와 비즈니스를 한 곳에 모아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4층과 5층에는 스파와 인피니티 풀, 피트니스, 북스토어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퍼블릭 어메니티를 구성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6층에는 공유키친, 바데스크존 등 오피스 이용자들만을 위한 별도의 시설도 갖춰 프라이빗 어메니티 공간도 연출했다.
또 파크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조경 특화를 통해 설계된 ‘파크아워스’도 조성된다. 하늘을 바로 앞에서 마주하는 듯한 인피니티 엣지, 센트럴파크를 연상하게 하는 넓은 잔디광장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워크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파크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특히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도록 도심 속 공원을 지향하면서 상업∙업무∙문화를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도록 시설을 구성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최초 대규모 이케아 입점(24년 예정)이 확정되었으며 이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키즈짐, 전자제품샵, 리빙 인테리어매장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이 들어서는 고덕 강일지구는 교통부터 자연, 미래가치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탁월한 입지 여건을 자랑한다. 먼저, 강일IC, 올림픽대로를 통해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고덕수변생태공원, 고덕산이 위치하며 특히, 한강을 마주하고 있어 탁 트인 한강 조망(일부 제외)을 만끽할 수 있다.
미래 가치도 높다. 사업지 옆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2022년 개통 예정), 강동IC, 고덕대교(가칭, 예정)가 조성 중이며, 강동~하남~남양주를 잇는 9호선 연장선 샘터공원역(예정)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서울의 새로운 교통 중심축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이 들어서는 고덕 비즈밸리를 중심으로 인근에 강동일반산업단지, 첨단업무단지 등 비즈니스밸트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동부 수도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는 견본주택 개념의 디어반갤러리를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467-2에 조성 중이며, 사업지에서 실제 바라보는 한강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 홍보관도 운영한다. 현장 홍보관은 서울 강동구 브이센터 전시장(고덕동 402-6)에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