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파워컨텐츠

공유하기

공간을 겹친다, 삶을 쌓는다 ‘뉴노멀 스페이스’

리얼투데이 | 2021.07.28 10:45 | 신고

침실에서 화상회의를 하고, 퇴근 후 널브러져 있던 방에서 운동을 한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는 이를 레이어드 홈으로 정의했다. 주거 공간에 업무와 여가 기능이 켜켜이 쌓이는 뉴노멀라이프다.

 

집의 형태는 삶의 모양을 따라간다. 산업화를 거치며 도시개발이 되면서 마당이 딸린 주택이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섰다. 이후 아파트의 평형과 구조가 핵가족, 딩크족, 1인 가구에 맞춰 다양해졌다. ‘일은 회사에서, 잠은 집에서관습처럼 박혀 있던 생각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집을 업무와 여가의 한 공간으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의 도래로 바뀌기 시작했다. 2021 공간의 뉴노멀은 코로나19와 떼려야 뗄 수 없다.

뉴노멀(New Normal)이란 사회·경제 위기 이후 정착한 새로운 표준이나 질서를 의미한다. 기존 경제질서가 붕괴하고 형성된 새로운 시장 흐름이나 메르스, 코로나19 등 유행성 질환 이후 생겨난 생활방식을 일컫는다. 뉴노멀의 핵심은 단순한 시스템의 변화가 아닌 인식의 변화.

사람들은 더 이상 집을 집으로 만여기지 않는다. 홈오피스, 홈카페, 홈짐 등 집이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성질을 바꿀 수 있는 곳으로 변모했다. 하지만 기존의 주거시설은 주거에 초점을 맞춰 지어졌기 때문에 업무, 여가 공간으로 사용하기에 한계가 있다. 가장 먼저 제기되는 문제는 공간활용의 어려움이다. 수면, 식사공간에서 작업환경을 구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화상회의 활성화로 인해 사생활 보호 문제가 생겨나기도 하는데, 함께 사는 세대원이 있을 경우 이런 문제는 더욱 커진다.

 

이런 상황에서 넓은 전용면적이나 공간 활용이 우수한 공간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진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 김기훈 서기관은 온라인 경제와 재택근무 활성화로 업무와 소비방식이 변화될 것이라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이에 따른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뉴노멀 시대의 뉴노멀 스페이스는 집의 개념을 뛰어넘는다. 온전한 쉼을 누리는 나만의 휴양지이자 업무 집중도가 필요한 일터, 안락한 일상 공간의 역할을 해야 한다. 내 삶을 쌓아올릴 수 있도록 물리적·기능적으로 넉넉한 곳이 바로 뉴노멀 스페이스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이 최근에 여럿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분양한 르피에드 강남은 현대건설이 시공한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모든 세대가 빠르게 분양 완료했다. 강남역 인근 중심 업무지구라는 좋은 입지에 더해 컨시어지 서비스, 스파 어메니티 등 입주민을 위한 프리미엄 편의시설을 갖춰 고급 라이프 오피스로 각광을 받았다.

단지 전체가 하이엔드 복합공간으로 조성된 곳도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8월 분양하는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일상, 비즈니스, 문화가 공존하는 신개념 복합공간으로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계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업무만 가능하던 기존 오피스와는 달리 도심 속 공원, 이케아·이마트 등 쇼핑시설, 멀티플렉스 영화관, 키즈짐, 스파를 모두 갖춘 차별화된 공간이다.

 

내부공간은 슬라이딩 도어, 스마트글라스 등을 설치해 일상과 업무의 하이브리드 기능을 강화했다. 한강뷰가 보이는 라이프 공간이다가도 버튼을 눌러 스마트글라스를 뿌옇게 가리면 작업실로 변신하고, 슬라이딩 도어로 공간을 확장 또는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조경 특화로 설계된 파크아워스를 조성해 언제든 잔디광장을 밟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개인 여가시간을 보내는 갤러리, 미니라운지, 북스토어와 지인을 초대해 파티를 즐길 수 있는 PDR(Private Dining Room)이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뉴노멀 스페이스를 선도할 하이엔드 라이프오피스라며 일상과 업무, 여가를 최고의 입지에서 누리는 차별화 공간이 탄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덕비즈밸리의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지하 6~지상 21, 연면적 약 30 1,092㎡ 규모로 지어진다. 판매시설과 운동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돼 다방면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37~158, 598실의 업무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는 견본주택 개념의 디어반갤러리를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467-2에 조성 중이며, 사업지에서 실제 바라보는 한강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 홍보관도 운영한다. 현장 홍보관은 서울 강동구 브이센터 전시장(고덕동 402-6)에 조성돼 있다.